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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피닉스 선즈와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 완료!

[NBA] 케빈 듀란트 러셀 웨스트브룩 피닉스 선즈와 유타 재즈로 트레이드 완료!

 

안녕하세요. 농구의 달인. 농달입니다.

오늘은 NBA 트레이드 마감일입니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새벽 5시까지입니다.. 그래서 오늘 밤잠을 설치게 될 농구 팬들이 아주 많을 것 같습니다예상과는 다르게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초특급 NBA 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습니다. 어안이 벙벙합니다.

 

-      케빈 듀란트 to 피닉스 선즈

 

 

먼저… 오늘 일어난 NBA 트레이드 중 가장 충격적인 소식은 바로 이 트레이드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케빈 듀란트가 무려.. 케빈 듀란트가 트레이드로 피닉스 선즈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조건은 케빈 듀란트 + TJ 워렌 = 미칼 브릿지스 + 캠 존슨 + 졔 크라우더 + 1라운드 픽 4(!!!)입니다.

 

 

와우.. 대상이 케빈 듀란트라고는 해도.. 피닉스 선즈에서 정말 급했는데 주머니 쌈짓돈까지 탈탈 털어서 모든 걸 쏟아부었습니다케빈 듀란트 트레이드를 보게 될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이게 오늘 벌어져버렸고 올해 서부 콘퍼런스 1위에서 12위까지 수직 하락했던 피닉스 선즈는 리그 최고의 날개를 달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케빈 듀란트 + 크리스 폴 + 데빈 부커 새로운 조합 완성

 

 

이로써 피닉스 선즈는 리그 최고의 득점 기계 케빈 듀란트와 리그 최고의 사령관 크리스 폴 그리고 젊은 스코어러 데빈 부커까지 결성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가장 무서운 점을 꼽자면 3명의 선수 모두 위기 상황에서 팀을 위한 득점을 코트 어느 곳에서 해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클러치 타임’에 강한 선수들이기에 그 누가 볼을 잡던지 상대 팀 입장에서는 재앙 수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심지어 셋다 자유투도 잘 넣고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는 보조 리딩도 가능한 수준이라 핸들러 역할도 가능합니다.

 

-      크리스 폴 + 케빈 듀란트 노장들의 마지막 불꽃?

 

 

크리스 폴은 1985년생 케빈 듀란트는 1988년생으로 나이로 따지자면 리그 최고참에 속하는 둘입니다. 크리스 폴은 이제 확연한 노쇠가 보이는 것 같은데, 케빈 듀란트는 여전히 5할이 훌쩍 넘는 필드골 성공률을 바탕으로 평균 득점 30점 가까이 넣어주고 있습니다. 효율과 볼륨 모두 잡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패스와 리딩만큼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는 크리스 폴의 패스를 받아 간결한 무브로 점프샷을 넣어줄 케빈 듀란트의 조합은 본 적 없지만 이미 본 것 같은.. 아니 안 봐도 알 것 같은 그런 최상의 조합 아닐까 싶습니다.

 

피닉스 선즈 팬분들은 난리 났습니다.

 

-      잘 가.. 미칼 브릿지스… 

 

 

크리스 폴, 데빈 부커, 캠 존슨 등이 돌아가며 줄 부상 결장할 때 피닉스 선즈를 외롭게 지탱해 준 것은 디안드레 에이튼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완소’ 미칼 브릿지스였습니다. 그는 NBA 데뷔 이후로 결장을 단 한경기도한 적 없는 철인입니다. 올해 역시 건강을 유지한 채로 한 단계 스텝업한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아직도 성장할 거리가 더 남았구나 나는걸 증명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 매물로 허무하게 팀을 떠나가게 되었습니다.

 

-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가 불러일으킨 나비효과

 

 

케빈 듀란트의 트레이드는 며칠 전 벌어진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와 연관이 많습니다.. 카이리 어빙이 급발진 트레이드 요청을 해서 팀을 이탈했기에.. 케빈 듀란트 역시 에라 그럼 나도 간다! 하게 된 거 아닐까 싶습니다. 피닉스 선즈 팬들은 카이리 어빙 트레이드가 고마울겁니다.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 소식을 접해들은 카이리 어빙은 ‘그가 그곳을 빠져나와 기쁘다’라는 발언을 했다고 합니다.

 

 

케빈 듀란트, 제임스 하든, 카이리 어빙  3 얼마 못 갔는데 하든 자리에 들어온 벤 시몬스와 구축한 역시 정말 얼마 못 가 해산하게 되었습니다. 벤 시몬스는 계속 네츠에 남을지 궁금합니다.

 

아직 NBA 트레이드 기한은 한참이나 남았답니다. 과연 후속 무브는 무엇일지?

 

-      러셀 웨스트브룩 트레이드 완료 

 

 

케빈 듀란트 트레이드만큼의 후폭풍은 아니지만 LA 레이커스의 미운 오리 새끼였던 러셀 웨스트브룩도 오늘 트레이드되었습니다. 3개 팀이 다각으로 이루어진 딜이었으며 러셀 웨스트브룩은 유타 재즈로 가는 패키지에 포함되었으나 유타는 그를 웨이브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몸값이 장난 아니어서 그렇지 바이 아웃 후 미니멈 영입이 가능하다면 인기가 굉장히 많을 겁니다그가 아무리 전성기에서 한참 내려온 선수라고는 해도 현재 NBA 핸들러 값이 진짜 금값이기 때문입니다. NBA 최대 팬덤인 LA 레이커스와 최고 스타인 르브론 제임스 옆에서 불쌍할 정도로 욕을 먹었습니다.

 

팬은 아니지만 어디서든 행복하게 즐거운 농구하길우리 팀만 안 오면 됩니다.

 

-      그 외 NBA 트레이드 모음

 

포틀랜드와 뉴욕도 오늘 소소한 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바로 캠 레디쉬와 조시 하트를 맞바꾸었습니다. 뉴욕은 벤치에서 썩히고 있던 자원을 가지고 조시 하트라는 나름 쏠쏠한 롤 플레이어를 잘 데려온 것 같습니다. 반면 레디쉬는.. 포틀랜드에서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가뜩이나 포틀랜드는 공격은 충만하고 수비가 불안한데 팀에서 수비가 되는 조시 하트를 내보내고 수비 구멍인 캠 레디쉬를 데려오다니.. 이해가 가지 않는 무브입니다.

 

구단 수뇌부들의 플랜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경기 시작 전까지 포틀랜드의 리더 데미언 릴라드는 조시 하트가 트레이드되는지 몰랐나 봅니다.

 

 

샌안토니오와 토론토도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제법 솔리드 한 센터인 야콥 퍼들이 예전 소속팀이었던 토론토 랩터스로 리턴하게 되었습니다. 상당히 견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입니다. 어느 팀에나 필요한 자원인지라 토론토가 좋은 선수 잘 업어갔다고 생각합니다!

 

마치며.

 

NBA 트레이드 데드라인인 오늘.. 이제 내일로 넘어가는 새벽 5시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오니 농구 팬 분들은 내일 또 다른 트레이드 소식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