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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NBA] 카이리 어빙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되다!!

[NBA] 카이리 어빙 댈러스 매버릭스로 트레이드되다!!

 

안녕하세요. 농구의 달인. 농달입니다.

오늘부터 티스토리를 시작하게 되었네요. 기존에 운영 중이던 네이버 블로그가 저품질에 빠지면서 복구 불능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이렇게 부랴 부랴 처음으로 티스토리에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이 블로그는 어떤 느낌일지 기대가 큽니다 ㅎㅎ 

 

그럼 지금부터 제 티스토리의 첫 포스팅 시작해 봅니다!

 

 

바로 어제 농구계의 이단아 카이리 어빙이 트레이드되었습니다. 기존 소속팀이었던 브루클린 네츠와의 연장 계약 실패 후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생각보다 엄청 빠르게 이적에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댈러스 매버릭스는 현재 서부 중상위권에 올라있는 팀으로 NBA를 대표하는 젊은 스타 ‘루카 돈치치’가 이끌고 있습니다. 이제 카이리 어빙의 합류로 그들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브루클린 네츠와 결별을 선언한 카이리 어빙

 

 

사실 카이리 어빙은 NBA에서 이단아이자 돌아이로 불리는 선수입니다. 예전에 지구는 둥글지 않고 평평하다는 발언으로 ‘지평이’라는 별명도 있고.. 코트 밖에서는 온갖 기행을 일삼아 구단 관계자 및 팬들을 정말 노심초사하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브루클린 네츠는 연장계약서에 ‘우승’이라는 조항을 넣었다고 합니다. 이를 확인한 어빙이 말도 안 된다며 곧바로 트레이드를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트레이드 요청이라는 타이틀만 봤을 때는 어빙이 또 어빙 했구먼 하는 반응이 많았으나 막상 본문을 보니.. ‘우승’ 하면 맥스 줄게 라는 브루클린 네츠의 계약 조항이 진짜 힘들었습니다… 우승은 혼자 잘한다고 절대 이뤄낼 수 있는 영역의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은 그냥.. 네츠가 어빙이랑 동행할 생각이 전혀 없구나.. 였습니다. 풀맥스로 계약하면.. 돈이 장난 아니기 때문입니다;;;

 

-      루카 돈치치와의 조합은 어떨까?

 

 

루카 돈치치는 매우 어린 나이임에도 현재 MVP에 가까운 폼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그에 따른 스탯 볼륨도 대단한 편입니다. 현재 댈러스 매버릭스는 루카 돈치치라는 한 명의 선수에게 많은 짐을 짊어지게 하는 전술로 2 옵션이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사실상 돈치치를 제외하면 나머지 로스터는 롤플레이어 정도의 수준이라 그가 빠진 경기에서 전패를 기록 중이었습니다.

 

루카 돈치치는 헤비 온볼러라 공을 들고 있을 때 위력이 배가 됩니다. 그리고 카이리 어빙 또한 헤비 온볼러로 공 소유가 굉장히 긴 편에 속하는 선수입니다. 이론적으로 이런 부분만 놓고 본다면 둘의 조합은 1+1 = 2가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농구는 이렇게 단순한 산수가 아닙니다. 이미 핸들러이자 공 소유가 높은 르브론 제임스와도 좋은 합을 맞추었던 어빙이고 간결하게 폭발적인 득점력을 자랑하는 케빈 듀란트와도 꽤 좋은 조합이었습니다.

 

한 마디로 카이리 어빙은 1 옵션으로는 아쉬우나 2 옵션 역할로는 역대 손에 꼽힐정도입니다.

 

-      케빈 듀란트의 행보는?

 

 

시즌 초반에도 카이리 어빙이 팀을 이탈하면서 케빈 듀란트 또한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어빙이 자세를 굽히며 팀에 합류했고 듀란트 또한 대단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현재 케빈 듀란트는 부상으로 아웃되어 있는 상태이며, 어빙의 트레이드 소식을 접했을 때 어떤 기분이었을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남은 기간은 2-3일 정도입니다. NBA 모든 팀들이 케빈 듀란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지만, 아마 그는 상대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할 걸로 보입니다. 여전히 브루클린 네츠는 좋은 로스터를 보유하고 있고, 카이리 어빙의 대가로 받아 온 선수인 스펜서 딘위디, 도리안 핀리 스미스도 꽤 좋은 조각이기 때문입니다. 듀란트만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면 다시금 챔프를 노릴 수 있는 구성이 됩니다.

 

 

어빙이 나간 자리에는 아마 네츠의 유망주 캠 토마스가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는 어제오늘 백투백으로 90점에 가까운 득점을 기록하며 어빙의 빈자리에 대한 우려를 말끔하게 씻어내렸습니다. 르브론 제임스 이후로 가장 어린 나이에 백투백 40 득점을 올린 선수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제법 친숙할 수도 있는 일본인 NBA리거 유타 와타나베가 있습니다.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허슬과 시즌 초반부터 뜨거운 3점 슛감을 잘 유지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 NBA 리거도 얼른 만나보고 싶습니다.

 

-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가 될 카이리 어빙과 루카 돈치치

 

 

맘만 먹으면 평균 트리플더블을 찍어낼 수 있을 루카 돈치치와 평균 30 득점은 가능할 것 같은 카이리 어빙의 조합. 농구 코트 밖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코트 안에서 농구에만 집중한 이 둘은 NBA에서 가장 파괴적인 원투 펀치가 될 것 같습니다. 이 둘과 댈러스 매버릭스의 팬은 아니지만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생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농구 소식으로 자주 오겠습니다.